HomeWell-Being 웰빙미·중 관계 양국민 적대감 완화

미·중 관계 양국민 적대감 완화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흥미로운 변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국민 간의 적대감이 줄어들고 있는 양상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 변화의 배경에는 중국 경제의 어려움이 미치는 영향도 함께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미·중 관계 양국민 적대감 완화
미·중 관계 양국민 적대감 완화

양국 국민의 마음, 적대감 감소

최근에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과 중국인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중국 국민 중 미국을 적 또는 비우호적으로 보는 비율이 48%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작년 4월에 조사된 결과와 비교하면 중국 국민 중 80%가 넘는 인원이 미국에 대해 적대적으로 인식했던 것과 비교됩니다. 올해 4월에 비교했을 때도 미국을 적대적으로 보거나 비우호적으로 본다는 응답이 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미국 국민 중에서는 중국을 적으로 보거나 비우호적으로 본다는 응답이 5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작년 9월에 조사된 결과와 비교하면 10%포인트 감소한 것이며, 지난 4월 조사 결과에 비해 4%포인트 낮아진 것입니다.

양국 간 긴장 해소를 바라는 의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국 국민의 75% 이상이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을 우려하며, 양국이 노력하여 긴장을 해소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의 긴장 해소를 위한 공헌 의지가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냉각된 관계, 다시 녹아내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는 지난 6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기점으로 상호 방문과 대화를 통해 해빙의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5~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와 양국 정상회담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샌프란시스코 회담에서 군사 대화 재개에 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와 두 나라 간의 군사 대화가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중단된 양국 간의 군사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악화에 따른 변화?

모닝컨설트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중국인들의 미국에 대한 인식 변화가 지정학적인 태도 변화보다는 중국의 경기 악화에 대한 대중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의 어려움이 중국 국민들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관련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