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불안과 사재기

지난 한 달 동안, 일본 후쿠시마에서 방사능 처리수(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로 표현) 방출을 앞두고 대중의 불안감이 고조된 되면서 소금사재기로 심각한 천일염 부족현상이 진행중이다.

당국과 IAEA는 이 계획이 안전하고 국제 기준을 충족하며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원자력 발전소 표준 일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처리된 오염수는 고도로 희석되어 수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태평양으로 방출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2011년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붕괴된 후쿠시마 원전을 최종적으로 폑기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일본 당국은 밝혔습니다. 정부는 폐수 방류가 올 여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날짜는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한국과 중국등 이웃 국가와 일본의 일부 지역에서 계속해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CNN기자가 서울에 있는 슈퍼마켓을 방문했을 때, 선반에는 마늘 가루에서 고추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미료가 가득 차 있었지만 소금 섹션은 모두 비어 있었다. 근처에 있는 안내 문구에는 “소금이 품절되었습니다. 파트너사 사정으로 인해 입금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라고 안내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도 지난 6월 한국 소셜 미디어를 인용해 쇼핑객들이 해조류와 멸치 같은 다른 해조류 식품들도 비축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국가 소금 제조업 협회에 따르면 4월 이후 40% 이상 급등한 소금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는 정부 비축량에서 천일염을 시중에 풀 수밖에 없을 정도로 부족이 심각했습니다. 정부는 또한 악천후가 소금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6~7월 천일염 공급량은 연평균 생산량을 웃도는 약 12만t으로 국민의 천일염 수급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지난달 밝혔다. “천일염 구매 시 꼭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불안은 지난주 서울의 최대 수산시장에서 방사능 검출기를 갖춘 공무원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쇼핑객을 위해 다양한 가판대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테스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은 2013년부터 후쿠시마 지역에서 일본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으며 최근에 그 계획을 여전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금지 조치는 처리된 폐수(폐수로 표현)가 일본 해역을 넘어 광범위하게 해양 생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는 한국 국민들을 안심시키지는 못했습니다.

6월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가 해산물 오염에 대해 매우 또는 다소 걱정한다고 답했습니다. 수산 시장의 일부 쇼핑객은 한국 언론과 CNN 계열사와의 인터뷰에서 폐수가 방류되면 해산물 먹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들도 조치를 취하고 있다. 금요일 중국은 후쿠시마를 포함한 일본 10개 현의 수입 식품을 금지하고 다른 지역 식품에 대한 검사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 식품이 중국으로 들어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세관 당국은 온라인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이런 공식적인 경고는 일본 어부들에게는 나쁜 소식이 됩니다.

많은 일본 어부들은 멜트다운 후 몇 년 동안 조업을 중단해야 했고 어렵게 사업을 유지했습니다.

재해 이전에 후쿠시마 연안 어업은 2010년에 약 6,900만 달러 어획량을 어획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는 그 수치가 1,700만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작년까지 약 2,600만 달러로 다소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예전 수준보다 훨씬 줄어든 상태입니다.

일부에서는 폐수 방출로 인해서 다시 한번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일본과 가까운 동남해안에서 조업하는 한국 어민들도 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통영의 어민 이기삼 씨는 “국민의 80% 이상이 해산물을 덜 먹는다고 하니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국민이 해산물을 기피하면 파산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회의적인 반응으로 계획이 안전하다는 정부의 주장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씨는 “나는 먹어도 우리 아이들이 먹게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IAEA는 이러한 우려를 줄이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철저한 안전 검토 후 지난주 보고서에서 폐수 방출이 사람이나 환경에 “미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주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중의 우려를 이해하고 “매우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우리의 검토 결과 안전성의 근거를 완전히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공식적인 단체와 한국 야당 의원들을 포함한 일부 반대론자들은 IAEA의 조사 결과와 근거에 대해서 IAEA의 입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반대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지난주 IAEA의 조사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은 그로시가 서울을 방문하는 동안 수백 명이 시위에 참여하는 등 많은 국민들을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방류 계획이 그대로 진행되면 “나의 수입을 잃게 되더라도 방사능이 없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저는 바다에서 30년 동안 어업일을 해왔습니다.다른 기술은 없어요… 평생 고기잡이만 해서 살아서 다른 걸 해볼 수가 없어요.” 라고 그는 말했다.

https://www.cnn.com/2023/07/09/business/japan-fukushima-south-korea-panic-buying-intl-hnk/index.html